현택수 경일대 명예교수, 경북도 총괄 건축가 위촉
현택수 경일대 명예교수, 경북도 총괄 건축가 위촉
  • 김상만
  • 승인 2024.07.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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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공공건축 등 설계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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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택수 경일대학교 명예교수(왼쪽)가 제3대 경상북도 총괄 건축가로 위촉됐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2일 제3대 경상북도 총괄 건축가로 현택수 경일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총괄 건축가는 임기 2년간 건축과 공간환경 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도가 시행하는 공공건축, 임대주택 건설사업 등의 기획 및 설계에 대한 자문·조정을 통해 수준 높은 건축 도시 공간 조성 역할을 한다.

현택수 총괄 건축가는 경북 청송 출신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9년부터 2014년까지 경일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1978년 제27회 국전 특선 수상, 2006년 대한건축학회 작품상, 2009, 2010년 대한민국 건축대전 초대 작가상을 받는 등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

특히 2012년 대구건축비엔날레 운영위원장직을 맡아 UIA(세계건축가협회)인증 국제공모전 추진으로 한국 건축의 위상을 드높였고 그간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대한민국 옥조근정 훈장을 받았다.

현택수 총괄 건축가는 ‘공공건축은 지역주민의 삶과 직결되고, 모두가 함께하는 소중한 공간자원이므로 최고의 가치수준을 획득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는 천년건축 시범마을, 은퇴 과학자마을 등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시범 마을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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