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도심~영주댐 연결 체류형 관광지 조성 나선다
소백산~도심~영주댐 연결 체류형 관광지 조성 나선다
  • 김교윤
  • 승인 2024.07.2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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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개발계획 용역 보고회
북부~남부 관광자원 벨트화
21개 권역별 사업 로드맵
투자재원 조달 방안 등 논의
예산 확보·민자 유치 ‘총력’
영주시가 북부 소백산과 도심, 남부 영주댐을 잇는 관광자원을 벨트화 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적극 나선다.

영주시는 24일 시청 강당에서 박남서 시장, 김병기 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관련 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최종 보고회에는 여행이 쉬운 도시, 영주이지(Yeongju Easy) 비전 실현을 위한 영주관광 브랜드 구현이 목표로 제시됐다.

이날 5대 추진 전략으로 영주관광 정체성 재정립, 신규 관광명소 발굴 및 개발, 기존 자원 콘텐츠 강화, 관광수용태세 개선, 지역 기반형 관광산업 기반 구축 등이 언급됐다.

또 북부권~도심권~남부권 등 3대 권역을 연결하는 관광자원 벨트화 추진이 제안됐다.

아울러 단계별 사업 추진을 위한 21개 권역별 사업과 5개 관광진흥 사업의 중장기 추진 로드맵 및 투자재원 조달 방안이 보고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권역 간 연계 강화를 위한 관광도로 조성, 북부권 관광자원의 재발견을 위한 즐거움이 넘치는 사찰 조성, 원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한 원도심 관광주차장 조성, 남부권 관광 확장을 위한 무섬마을 체험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발굴됐다.

영주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30 세대를 사로잡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민간투자 유치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상대적으로 집중된 북부의 관광자원을 원도심과 남부권으로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수립이 중요하다”며 “관광종합개발계획을 발판 삼아 여행이 편하고 쉬운 영주관광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윤기자 k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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