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소기업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지원···4개 컨소시엄에 8.2억
대구시, 중소기업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지원···4개 컨소시엄에 8.2억
  • 윤정
  • 승인 2024.07.28 17: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광역시는 지역 가상융합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지원센터 운영사업’ 및 ‘메타버스 기반 제조공정 혁신사업’을 통해 4개의 컨소시엄에 총 8억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디지털트윈 등 가상융합 기반 제조공정을 도입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가상공간에 구현한 기술로, 이를 통해 제조공정에서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가상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제조장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시각화해 제조공정의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장비 이상 사전탐지, 불량품 예측, 작업자 교육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3개의 컨소시엄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을 지원했으며 그 결과 신규 고용 59명, 신규 개발 3건 등의 성과를 거뒀다. 그중 아이티스코와 한국OSG㈜ 컨소시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자율형공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간 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올해는 ㈜제이솔루션-㈜영풍열처리, 엠엠피-엠케이엠, 애니온-유림테크, ㈜라임-KBI메탈㈜ 등 4개 컨소시엄이 선정돼 가상융합 기술을 보유한 지역 ICT기업이 제조공정에 가상융합 솔루션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이솔루션은 산업용 설비 장애발생 예측 솔루션을 개발해 여러 제조기업에 구축하고 있는 지능형 통합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뿌리산업 열처리 공정을 가상공간에 적용하는 등 기업의 제조공정 플랫폼 고도화를 지원한다. 엠엠피는 제조·물류 분야에서 3D공간 구축, 위치센서 및 기계설비와 데이터 연동 등 메타버스 구축 전문기업으로 이번 사업에서 식·음료 관련 소규모 제조공정에 메타버스 적용을 지원한다. 또 애니온과 라임은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에 데이터 연동, 품질검사, 작업자 교육 등에 AI와 융합한 디지털트윈 및 원격협업 가상솔루션 구축 등 지능형 자율공장을 지원한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지역 가상융합 기술기업인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인 제조기업들 간의 매칭을 통해 가상융합 기술을 발전시키고 제조공정의 스마트화와 중앙부처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마중물 사업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제조공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스마트화·디지털화·지능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