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우 송연희 동화 들려줘
동물 인형·발레 등 볼거리 다양
(재)행복북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정숙)에서는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8월 2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30분에 두 차례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진행한다.
오로라 공주의 생일파티에 나타난 카라보스의 마법으로 100년 동안 깊은 잠에 빠진 공주가 요정의 도움으로 찾아온 데지레 왕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을 그려낸다.
서울시티발레단은 2009년에 창단된 이래 클래식 발레를 기반으로 한 고품격 컨템포러리 레퍼토리를 갖춘 단체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 등 명작동화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이번 서울시티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어린이들의 상상 속 동화 이야기를 발레로 제작해 ‘짱구엄마’로 잘 알려진 KBS 성우 송연희가 직접 무대에서 동화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아역배우의 생생한 연기와 실제 모습과 유사한 동물 인형, 클래식 음악 선율과 어우러지는 발레와 아크로바틱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가 흥미를 돋운다.
입장료는 1만5천~2만원이며, 예매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가능하다.
황인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