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2·4위와 번갈아 경기
7위 NC와 불과 2.5게임 차
타선 침묵 깨야 반등 가능성
7위 NC와 불과 2.5게임 차
타선 침묵 깨야 반등 가능성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7월과 8월을 잇는 폭염속에 치러지는 이번 주 상위권 팀과의 6연전에서 선두권을 수성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지난 한 주 동안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패(1경기 운천 순연), 주말 kt wiz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1승 4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전적 51승 2무 47패로 근근히 단독 3위를 지켰다. 하지만 2위 LG 트윈스와는 3게임 차, 선두 KIA와는 9게임 차로 지난주보다 더 격차가 벌어졌다. 현실적으로 선두 도약은 사실상 물건너 간 셈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번 주 3위 수성도 어려운 처지다. 삼성은 이번주 공교롭게도 2위와 4위를 번갈아 만난다. 삼성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4위 SSG 랜더스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kt wiz 공동 4위 SSG랜더스와 6위 두산과의 경기 차가 불과 1.5게임 밖에 나지 않는다. 또 7위 NC 다이노스와는 2.5게임 차에 불과해 지난 주처럼 부진할 경우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3∼7위까지는 언제든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격차다.
삼성이 이번 주 선두권을 수성하기 위해선 부진에 빠진 타선의 부활이 필요하다. 삼성 마운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4.58(3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6.00(3위) 등으로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반면 타선은 팀타율(0.263), 출루율(0.342, 이상 10위), OPS(0.754, 7위)등 홈런(115, 2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바닥이다.
박병호, 구자욱, 카데나스, 이성규 등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이번 주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김현준이 침체에 빠진 타선이 활력을 불어넣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올 시즌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 후 부침을 겪은 그는 1할대 타율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8일부터 다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복귀 후 타율 0.454(22타수 10안타) 2사사구 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준이 중요한 위기상황에서 꺼져가고 있는 팀 타선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내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삼성은 지난 한 주 동안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2패(1경기 운천 순연), 주말 kt wiz와의 홈 3연전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1승 4패를 당한 삼성은 시즌 전적 51승 2무 47패로 근근히 단독 3위를 지켰다. 하지만 2위 LG 트윈스와는 3게임 차, 선두 KIA와는 9게임 차로 지난주보다 더 격차가 벌어졌다. 현실적으로 선두 도약은 사실상 물건너 간 셈이다.
현재의 페이스라면 이번 주 3위 수성도 어려운 처지다. 삼성은 이번주 공교롭게도 2위와 4위를 번갈아 만난다. 삼성은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잠실로 이동해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2일부터 4일까지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로 4위 SSG 랜더스를 불러들여 주말 3연전을 갖는다.
kt wiz 공동 4위 SSG랜더스와 6위 두산과의 경기 차가 불과 1.5게임 밖에 나지 않는다. 또 7위 NC 다이노스와는 2.5게임 차에 불과해 지난 주처럼 부진할 경우 중위권으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3∼7위까지는 언제든지 순위가 요동칠 수 있는 격차다.
삼성이 이번 주 선두권을 수성하기 위해선 부진에 빠진 타선의 부활이 필요하다. 삼성 마운드는 올 시즌 평균자책점 4.58(3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6.00(3위) 등으로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 반면 타선은 팀타율(0.263), 출루율(0.342, 이상 10위), OPS(0.754, 7위)등 홈런(115, 2위)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표에서 바닥이다.
박병호, 구자욱, 카데나스, 이성규 등 해결사 역할을 해줘야 하는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진퇴양난에 빠졌다. 삼성 코칭스태프는 이번 주 최근 타격감이 올라온 김현준이 침체에 빠진 타선이 활력을 불어넣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올 시즌 우익수로 포지션 변경 후 부침을 겪은 그는 1할대 타율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18일부터 다시 출전 기회를 잡은 그는 복귀 후 타율 0.454(22타수 10안타) 2사사구 6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현준이 중요한 위기상황에서 꺼져가고 있는 팀 타선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내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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