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토요일,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에서 버블런 축제가 개최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패밀리파크에 설치된 물놀이 시설을 활용한 버블런 축제는 비누거품과 물총놀이 등을 테마로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특색있는 축제다. 2022년 이후 올해가 두 번째인 신생 축제지만 온라인 사전모집 정원인 1천여 명이 접수 개시 8분 만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았다. 행사장에는 현장 접수 참가자까지 더해 1천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동반한 젊은 부부들로 가득했다. 참가자들은 머리 위로 거품이 쏟아지는 4개의 버블존과 물총 코스 등의 재밌는 장애물들을 통과하며 코스를 달리는 내내 웃음꽃을 피웠고 풍선아트 공연과 디제잉 공연, 초청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으로 아이들을 찾기 힘든 경북 북부권에서 오랜만에 보는 흥겨운 광경이었다.
2012년 9월에 시작된 경북도청 신도시는 단계별 개발로 기반 시설 및 택지조성을 하고 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초창기 허허벌판이었던 신도시 부지는 2만6천여 명이 상주하는 경북에서 가장 젊고 스마트한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한다. 지금까지 12차에 이르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 자연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고 다양한 주민 생활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꾸준히 바뀌고 있다.
신도시 성장에 필수적인 자족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도 점차 늘고 있다. 2023년 3월에는 안동시 풍산읍 일원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트와 헴프, 천연물질 활용 등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132만㎡(약40만평)에 사업비 3천579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준공 후에는 8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경북도청 신도시와의 거리는 12㎞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경북도청 신도시가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지리적 조건이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도 도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32만㎡(약9만7천평)의 규모에 도시형 공장,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12월에 지정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경북바이오산단 기회발전특구가 신규로 지정되었다. 신도시와 5㎞ 떨어진 기회발전특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한건강생활 등 대기업 4개 사가 투자액 5천500억 원에 600여명의 고용을 확정했고 향후 첨단바이오를 활용한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 신도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편익 시설과 신도시 활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주요 공공시설물 또한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물놀이, 체육시설, 캠핑시설 등을 갖춘 패밀리파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도시의 여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내 수영장, 찜질방,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갖춘 맑은누리파크도 현재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0여 석 규모의 객실과 대형 연회장을 갖춘 한옥 형식의 스탠포드 호텔도 조만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상가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은 2025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경북도립예술단, 경상북도 기록원, 경북종가음식 체험관, 스포츠 콤플렉스지구 조성, 도립미술관, 과학자 마을 조성 등 도심 활성화와 주민 편익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들과 공공기관들이 계획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앵커시설인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내년 4월에 준공 예정이며 신도시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주목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이를 위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이 보급된다. 신도시 내 맞벌이 또는 신혼부부를 위한 75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24시간 완전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으로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돌봄통합정보 제공, 안전인력 지원, 친환경 간식 제공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가 신도시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신도시 발전의 핵심은 신도시가 가진 자생력이다. 진정한 자생력은 신도시가 가진 다양한 매력에서 나온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도권 집중화,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청 신도시는 특색있는 매력을 갖춰가며 한발 한발 나가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 이슈로 경북도청 신도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단단한 자생력을 갖추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2012년 9월에 시작된 경북도청 신도시는 단계별 개발로 기반 시설 및 택지조성을 하고 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초창기 허허벌판이었던 신도시 부지는 2만6천여 명이 상주하는 경북에서 가장 젊고 스마트한 도시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특히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한다. 지금까지 12차에 이르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급변하는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신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 결과 자연과 문화, 산업이 공존하고 다양한 주민 생활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꾸준히 바뀌고 있다.
신도시 성장에 필수적인 자족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일자리 창출 기반도 점차 늘고 있다. 2023년 3월에는 안동시 풍산읍 일원이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바이오, 백신산업 클러스트와 헴프, 천연물질 활용 등 고부가가치의 친환경 융복합 신소재 산업 육성을 목표로 132만㎡(약40만평)에 사업비 3천579억원이 투입된다. 2028년 준공 후에는 8조 6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경북도청 신도시와의 거리는 12㎞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경북도청 신도시가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지리적 조건이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도 도시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반 시설인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32만㎡(약9만7천평)의 규모에 도시형 공장,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중심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올해 12월에 지정 완료될 예정이다.
지난 6월에는 경북바이오산단 기회발전특구가 신규로 지정되었다. 신도시와 5㎞ 떨어진 기회발전특구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한건강생활 등 대기업 4개 사가 투자액 5천500억 원에 600여명의 고용을 확정했고 향후 첨단바이오를 활용한 많은 기업들의 입주가 기대된다. 신도시 주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해줄 편익 시설과 신도시 활성에 마중물 역할을 할 주요 공공시설물 또한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물놀이, 체육시설, 캠핑시설 등을 갖춘 패밀리파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신도시의 여름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실내 수영장, 찜질방, 스크린 골프연습장을 갖춘 맑은누리파크도 현재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20여 석 규모의 객실과 대형 연회장을 갖춘 한옥 형식의 스탠포드 호텔도 조만간 개장을 앞두고 있다. 상가 활성화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은 2025년 준공 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
경북도립예술단, 경상북도 기록원, 경북종가음식 체험관, 스포츠 콤플렉스지구 조성, 도립미술관, 과학자 마을 조성 등 도심 활성화와 주민 편익에 기여할 다양한 사업들과 공공기관들이 계획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디지털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앵커시설인 KT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내년 4월에 준공 예정이며 신도시에 E-스포츠 국가대표 훈련센터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경상북도가 주목하는 저출생 극복 선도 도시로 이를 위한 양육 친화형 공공임대주택이 보급된다. 신도시 내 맞벌이 또는 신혼부부를 위한 75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이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24시간 완전 돌봄을 위한 ‘우리동네 돌봄마을’ 조성으로 우리아이 안심길 조성, 돌봄통합정보 제공, 안전인력 지원, 친환경 간식 제공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서비스가 신도시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신도시 발전의 핵심은 신도시가 가진 자생력이다. 진정한 자생력은 신도시가 가진 다양한 매력에서 나온다. 극심한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도권 집중화, 경제 여건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도청 신도시는 특색있는 매력을 갖춰가며 한발 한발 나가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 이슈로 경북도청 신도시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단단한 자생력을 갖추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