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복지 사각지대 지원 ‘일사천리 여기에’ 구축
대구 남구, 복지 사각지대 지원 ‘일사천리 여기에’ 구축
  • 유채현
  • 승인 2024.08.01 21: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사업 정보 플랫폼
1인 가구 위험 요소 조기 발굴
도움 요청 시 신속히 접수·처리
대구 남구가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해소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한 복지자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복지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인적 자원을 활용해 1인가구와 위험가구를 발굴·지원하는 재능 기부 형식의 봉사 참여도 독려할 예정이다.

2022년 통계청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대구시의 1인가구는 34만1천667가구로 전체(101만834가구)의 33.8%에 달했다. 이 가운데 남구는 전체 7만698가구 중 1인가구가 3만2천941가구로 46.59%를 차지해 대구에서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구청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굴하고 해소하기 위한 복지자원 웹플랫폼 ‘일사천리 모두 여기에’를 구축하고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남구는 총 사업비 3천500만원을 들여 플랫폼을 마련했으며 1인가구 사업을 추진해 온 남구가족센터에 위탁운영할 방침이다. 위기 알림·도움요청이 접수될 경우 남구청 위기가구지원팀과 가족센터, 기동단이 신속하게 접수·처리한다.

플랫폼에는 복지자원지도, 자가진단, 위기이웃알리기 등 기능이 마련됐다.

복지자원지도는 동별 지원 가구와 시설, 일사천리 기동단 인원과 사무소 등 복지정보와 관련기관 등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위험가구 자가진단 서비스를 마련해 진단 결과에 따라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험가구 진단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배너도 배치했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관내 동행정복지센터에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위기가구 알리기’ 서비스도 있다.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재능기부 신청’도 받는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의 재능기부자를 발굴해 마을 공동체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방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찾아내 복지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플랫폼은 홈페이지(https://www.namgu1472.kr) 또는 대표전화(053-626-1472)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의 QR 배너를 통해 접속 가능하다.

유채현기자 ych@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