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해야"
한동훈 "금투세 폐지, 초당적 논의해야"
  • 김도하
  • 승인 2024.08.06 10:4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국내 주식시장이 전날 폭락한 것과 관련해 "이번 폭락 때문에라도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 대한 초당적 입장을 정해야 한다"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금 세계 증시가 여러 가지로 불안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대한민국만 큰 주가 하락의 모멘텀을 만들 수 있는 금투세를 강행한다면 일부러 우리가 퍼펙트스톰을 만들어 그 안으로 들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잘 아시다시피 증시는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반영된다"며 "이런 금투세 폐지와 같은 큰 이벤트는 6개월 전부터 반영되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역시 금투세 폐지와 관련해 다소 유연한 입장을 밝혔다면서 "(증시 폭락으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나. 바뀐 점을 감안해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전향적이고 초당적인 논의를 하자"고 야당에 제안했다. 

한 대표는 정부를 향해선 "국민 걱정이 큰데 정부에서 자신감과 신중함을 가지고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메시지와 여러 조치를 강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주가 급등락 상황에서의 불공정 행위 등에 대한 감시도 철저히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도하기자  formatown@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