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만신이 6~11일 대구 한울림 소극장에서 연극 ‘파업 #오이디푸스’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에선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도망친 오이디푸스가 ‘진짜 세상’ 여행 중 마주치는 다양한 풍경들이 극을 이끈다.
자기 자신과 타인, 다가 올 앞날에 대한 인간의 근원적인 눈멂을 받아들이고, 불확실의 시대를 견뎌낼 힘을 동시대 관객들과 나누기 위한 장치로 풍경들이 활용된다.
이번 연극은 2021년 대구시립극단 소극장페스티벌에서 초연된 ‘담백한 오이디푸스’의 확장된 버전이다. 올해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레퍼토리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버전 업을 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링크, 극단 만신 SNS 채널을 통해 하면 된다. 입장료는 3만원, 문의는 053-655-8479.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