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강원청장·오문교 충남청장, 치안감→치안정감
경찰청에 따르면 경북 청송 출신인 조지호 신임 경찰청장은 1990년 경찰대학 6기 졸업 후 경위로 입직했다. 2011년 총경 승진 후 강원 속초경찰서장,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과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2019년 경무관으로 승진해 대구 성서서장, 대구청 제1부장,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승진 후에는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맡았다가 6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면서 경찰청 차장, 서울청장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조 청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경찰청장 직을 맡게 됐다. 조 청장이 임명되면서 경찰청장에는 21대 민갑룡 청장, 22대 김창룡 청장, 23대 윤희근 청장에 이어 4연속 경찰대학 출신이 자리하게 됐다.
조지호 경찰청장 승진과 우철문 부산청장 사의 표명으로 치안정감 두 자리가 비면서 정부는 10일 김준영 강원청장과 오문교 충남청장을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치안정감 아래 계급인 치안감 7명의 승진 인사도 이날 발표됐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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