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청에서 불이 나 전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서부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5시께 서구청 4층에서 CCTV용 보조배터리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출동한 소방은 인원 88명, 장비 32대를 투입해 약 10분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구청 직원 약 400명이 즉시 대피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발화점은 묶음으로 된 리튬이온배터리 한 팩으로 당시 불꽃이 튀자마자 직원들이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배터리 과부하에 무게를 두고 당시 충전 여부 등 정확한 화재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