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국 바이어 60명 참여
수출 상담액 4497만 달러
2일 대구광역시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는 대구시의 식품산업 육성 기조에 따라 역대 가장 많은 230개사, 442부스 규모로 열려 다양한 식품 관련 제품의 전시와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외 바이어의 참가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하면서 국제적 비즈니스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대구시는 수출 확대를 위해 19개국에서 52개사 60명의 해외 바이어와 국내 19개사 유통 MD를 초청, 사전 바이어 매칭을 통해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지도록 지원했다. 이로 인해 전시회 기간 이뤄진 수출 상담액은 전년 대비 185.8% 증가한 4천497만 달러에 달했으며 전체 상담액도 69.5% 증가한 1천197억원으로 집계됐다.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삼첩분식으로 유명한 ㈜씨지에프는 “수도권의 유명 전시회보다 바이어의 질이 우수하고 상담회 운영도 깔끔했다”고 평했으며 김치 수출기업 ㈜감미는 “대구 식품전 바이어와의 미팅이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향후 대구 식품 관련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1억8천만원 상당의 판매계약을 체결한 레토르트 멸균 전문 기업 ㈜경한과 3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열성형 포장기계 전문 기업 ㈜코마스 등 다수의 기업이 성공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