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박찬욱 감독·강동원·박정민 사극 '전,란' 선정
202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박찬욱 감독·강동원·박정민 사극 '전,란' 선정
  • 김민주
  • 승인 2024.09.03 14: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박찬욱 감독·강동원·박정민 사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포스터.
10월 개막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에는 김상만 감독의 사극 영화 ‘전,란’이 선정됐다.

올해 공식 초청영화는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8%가량 늘었다.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개·폐막작과 초청영화 편수, 영화제 기획방향 등을 설명했다.

올해 상영편수는 공식초청작 224편으로 지난해 209편에 비해 다소 늘어났는데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5편을 합하면 전체 상영 영화는 279편이다.

올해 영화제는 10월 2일 개막해 1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7개 극장 28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개막작 ‘전,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고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등 유명 배우가 대거 참여했다. 영화 ‘전,란’은 집안 노비들이 난을 일으키자 양반가 외아들(박정민)과 그의 몸종(강동원)이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는 내용의 사극 대작이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대중성과 완성도를 갖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폐막작은 싱가포르 최초로 칸, 베를린, 베니스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문화훈장을 받은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삶과 죽음에 대한 주제를 다룬 폐막작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아시아영화인상에는 일본의 기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선정됐다. ‘큐어’, ‘회로’ 등 장르영화를 주로 제작한 그는 이번에 부산에서 ‘뱀의 길’ 등 2편을 신작으로 선보인다.

특별기획프로그램으로는 포르투갈의 영화 거장 미겔 고메스 감독을 초청, 그의 장편 전작 8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선균 배우를 기리는 특별기획 프로그램 ‘고운 사람, 이선균’을 개최, 그의 대표 출연작 6편을 상영하고 스페셜 토크 등을 진행한다.
김민주기자 kmj@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등록일 : 2023.03.17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