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아트피아 마티네콘서트…12일 ‘더블베이스 성민제’ 공연
수성아트피아 마티네콘서트…12일 ‘더블베이스 성민제’ 공연
  • 황인옥
  • 승인 2024.09.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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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베이스로 연주되는 클래식 걸작들
독주회·앙상블·음반발매 등 활발
바이올린·오케스트라 곡 재해석
공연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다솜
더블베이스 성민제
더블베이스 성민제

 

 
피아노 박다솜
피아노 박다솜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박동용)는 9월 마티네 콘서트 MINI ALBUM ‘track 9. 더블베이스 성민제’를 12일 오전 11시 수성아트피아 소극장에서 진행한다. 이 시리즈는 수성아트피아를 대표하는 장수 기획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은 클래식 연주자가 직접 연주와 해설을 겸하는 형식으로 구성한다. 네 번째 마티네 콘서트로 더블베이스 연주자 성민제가 독주회로 찾아온다.

더블베이스 성민제는 16세에 세계적 권위의 요한 마티아스 스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와 상트 페테르부르크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아시아인으로 우승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첫 번째 음반 ‘더블베이스의 비행’은 더블베이스 솔로 최초로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로 발매됐다. 그는 성민제는 국제 더블베이스 앙상블 바시오나 아모로사와 함께 미국 카네기 홀에서 데뷔했으며, 베를린 필하모닉 체임버홀 독주회로 독일 데뷔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후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을 비롯 뮌헨 클로스터 폴링 비블리오테크잘 메인 홀에서 앙상블 MUNIQUE로 데뷔하고, 더블베이스 연주자 최초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초청되어 독주회를 펼쳤다. 또한 그는 두 번째 음반 ‘Unlimited’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더블베이스 솔로 연주자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히고, 현재 직접 운영 중인 클라츠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공연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박다솜이 맡는다. 박다솜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반주를 전공했다. 한국음악협회콩쿨에서 1위를 차지하고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로맨티카 아르떼의 멤버로 실내악 연주에도 참여하며, 현재 전문 Collaborative Pianist로서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 성민제는 깊은 감성과 뛰어난 표현력으로 클래식 음악의 걸작들을 선보인다. 먼저 슈베르트의 ‘백조의 노래’로 서막을 연다. 곡은 사랑과 이별의 감정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성민제의 감성적인 연주가 곡의 서정성을 한층 더 부각시킬 예정이다.

이어 클래식 음악의 대표적인 명곡인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를 연주할 예정인데, 원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지만 성민제는 그의 유려한 해석을 통해 이 곡의 감정을 깊이 있게 전달한다. 또 쥘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을 연주하는데,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의 조화가 매력적인 이 곡을 더블베이스로 재해석한다.

이외에도 몬티의 ‘차르다시’,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 등 다채로운 곡들을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공연 정보는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와 전화(053-668-1800)로 확인가능하다.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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