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로22길, 미래지향적 도로로
사업 과정 주민과 적극 소통 호평
대구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우수사례부문 사업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올해 17회를 맞은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은 공공디자인 활성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사업·연구·지자체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사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동구는 ‘동구 통합형(3-S) 디자인 시범거리 조성 사업’을 통해 동구 안심로22길 도로를 지속 가능한 표준디자인으로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지역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 체계를 구성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동구는 지난 2020년 공공디자인 전담팀을 신설하고 공공디자인 진흥 조례를 제정했다. 또 공공디자인 심의·자문 제도를 통해 도입 체계성을 갖추고 이번 공모 수상작을 포함해 통학로, 방음벽, 주민광장 등 각종 시설 조성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동구가 가진 공공디자인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디자인 활성화를 통해 구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ksj1004@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