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2024 대구·경북 예산 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비롯한 지역 핵심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당의 진성준 정책위의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허영 국회 예결위 간사가 참석했다. 허소 대구시당위원장과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임미애 국회의원, 박희정 경북 포항남울릉지역위원장이 자리했다.
허 시당위원장은 민생 관련 예산은 증액하거나 현행 유지를 요구하고 대구시의 선심성 예산 삭감을 강조했다.
그는 “대구시 예산으로 민생, 시민 삶의 질 제고, 경제활성화 분야는 살리고 홍 시장의 막무가내, 전시성 예산 등은 철저하게 삭감시켜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당은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사업 △대구·경북 광역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추진비 △구미 산업단지 돌봄중점형 복합문화센터 건립 등 경북 15개 우선순위 사업 총사업비 14조 901억원 규모에 내년도 9천199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이 경북도당위원장은 “경북의 국비 요청 사업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경북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농촌이 살아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이지연기자 ljy@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