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구 전역 9개 지정 장소에서 비사업용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승용차·승합차·화물차 등 비사업용 자동차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장거리 운행이 많은 가을 행락철과 추석 귀성길을 맞아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자동차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무상점검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의 정비원들이 차량의 제동장치·엔진·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를 차량 소유자에게 상세히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현장에서 차량 점검표를 작성·교부해 운전자에게 자동차 상태를 정확히 알리고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점검에서는 자동차 안전과 직결되는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냉각수·워셔액 등을 무상으로 보충하며 소모성 부품인 윈도 브러시와 각종 전구류(방향지시등·제동등)도 필요시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가을 행락철과 추석 귀성길을 앞두고 자동차 사전 점검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무상점검을 통해 차량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귀성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무상점검은 대구시 구·군 교통과와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 협력해 진행되며 각 구청 주차장 등 9곳에서 시행된다. 장소는 중구청 주차장(중구), M스타하우스웨딩 노상주차장(동구), 서구구민운동장 주차장(서구), 남구청 주차장(남구), (구)국우터널 관리사무소 앞(북구), 수성구민운동장 주차장(수성구), 성서국민체육센터 공영주차장2(달서구), 농협달성유통센터 주차장(달성군), 군위군청 제2주차장(군위군)이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