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 우리은행과 협약 체결
일임서비스 개발 등 정보 공유
매매 타이밍 고민할 필요 없어
연내 안정적 서비스 출시 목표
일임서비스 개발 등 정보 공유
매매 타이밍 고민할 필요 없어
연내 안정적 서비스 출시 목표
이르면 올 11월부터 퇴직연금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RA)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RA업계가 은행권과 손잡고 본격적인 퇴직연금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선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RA가 사람보다 더 장기 운용을 안정적으로 잘하는 특성 덕분에 AI 퇴직연금이 상용화 시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A가 시장 상황이 나쁠 때도 신속히 손실 방어를 할 수 있는 만큼, 위험 대비 수익 균형을 적절히 맞춰야 하는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 다수의 의견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RA업계는 이달 말 퇴직연금에 대한 RA 투자 일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 들어갈 전망이다. 주요 은행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RA 전문기업 파운트는 최근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운트 측은 “올 초 업계 최초로 시중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들이 은행권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물꼬를 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그동안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사에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달 말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장기 투자, 손실 방어 등에 강점이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투자방법론으로 평가받는다. 빅데이터를 정제·분석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투자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손쉽게 운용·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임서비스의 경우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에 의해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 진행, 운용, 리밸런싱이 진행돼 별도의 전문 지식이나 매매 타이밍 고민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연초부터 로보어드바이저의 은행권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협업에 마중물 역할을 한 리딩컴퍼니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객관적인 투자 판단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투자시장에 머물러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자동투자 플랫폼 콴텍도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콴텍은 우리은행 고객에게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을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콴텍의 퇴직연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콴텍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폭넓은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콴텍의 AI 기술로 차별화한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과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50개의 알고리즘에 담았으며, 지난 7월 코스콤 심사에 통과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 알고리즘은 수익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황금나비 자산배분에 기반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은 17.02%(8월 29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콴텍 투자일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라며 “은행, 증권사와 함께 고객의 자산 관리 목표에 맞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금융투자 업계에선 RA가 사람보다 더 장기 운용을 안정적으로 잘하는 특성 덕분에 AI 퇴직연금이 상용화 시 매력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A가 시장 상황이 나쁠 때도 신속히 손실 방어를 할 수 있는 만큼, 위험 대비 수익 균형을 적절히 맞춰야 하는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것이 업계 다수의 의견이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RA업계는 이달 말 퇴직연금에 대한 RA 투자 일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에 들어갈 전망이다. 주요 은행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400조원 규모의 퇴직연금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RA 전문기업 파운트는 최근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개발 및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정보 공유,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제공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운트 측은 “올 초 업계 최초로 시중은행과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퇴직연금 서비스 추진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들이 은행권과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물꼬를 튼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그동안 은행은 물론 증권사, 보험사 등 여러 금융사에 개인연금 자문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달 말 예상되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투자 일임 혁신금융서비스 신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장기 투자, 손실 방어 등에 강점이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한 투자방법론으로 평가받는다. 빅데이터를 정제·분석해 개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투자자가 직접 온라인으로 손쉽게 운용·관리할 수 있어 활용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임서비스의 경우 분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에 의해 포트폴리오 구성, 투자 진행, 운용, 리밸런싱이 진행돼 별도의 전문 지식이나 매매 타이밍 고민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연초부터 로보어드바이저의 은행권 퇴직연금 일임서비스 협업에 마중물 역할을 한 리딩컴퍼니로서 책임감을 갖고 연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게 목표”라며 “불확실성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객관적인 투자 판단이 가능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많은 투자자들이 꾸준히 투자시장에 머물러 든든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I 자동투자 플랫폼 콴텍도 우리은행과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콴텍은 우리은행 고객에게 자체 로보어드바이저 AI 기술인 ‘큐엔진’을 활용한 퇴직연금 투자일임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콴텍의 퇴직연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고객의 노후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콴텍은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가 퇴직연금 투자일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의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이후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등 은행권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폭넓은 퇴직연금 알고리즘을 제공하기 위해 콴텍의 AI 기술로 차별화한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과 알고리즘 운용 전략을 50개의 알고리즘에 담았으며, 지난 7월 코스콤 심사에 통과해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퇴직연금 알고리즘은 수익률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황금나비 자산배분에 기반한 ‘콴텍 황금나비 선진국(적극투자형)’은 17.02%(8월 29일 기준)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이 회사 측은 밝혔다.
콴텍 투자일임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금융사와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라며 “은행, 증권사와 함께 고객의 자산 관리 목표에 맞춘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 퇴직연금 비대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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