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네거리에서 6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8명이 다쳤다.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전 8시 34분께 대구지방법원에서 황금네거리 방향으로 주행하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던 전기차 택시가 앞에서 정차 중이던 차량 등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택시는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와 오토바이 1대를 들이받고 계속 달리다 교차로를 지나 인도 위 차량 1대와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 1대를 더 들이받고서야 멈춰섰다. 이 사고로 50대 경차 운전자 등 8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기차 택시 운전자인 70대 남성은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