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추석을 맞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을 13일 오후 3시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귀성객들에게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안전수칙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 캠페인은 대구시와 한국도로교통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녹색어머니회 등 민·관이 합동으로 참여해 귀성객을 환영하며 교통안전수칙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할 예정이다. 배부되는 홍보물은 교통안전수칙 전단지와 차량용 티슈 등으로, 시민들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독려한다. 각 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주요 장소와 사고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캠페인을 추진해 대구 전역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 지키면 모두가 안전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보행자, 운전자, 이륜차 운전자가 각각 지켜야 할 교통 수칙을 홍보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련 사고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PM 5대 이용수칙’도 함께 알릴 계획이다. 주요 수칙으로는 △안전모 착용 △무면허 운전 금지 △음주운전 금지 △올바른 주차 △승차정원 준수 등이 있다.
대구시는 이번 캠페인뿐만 아니라 9월부터 11월까지를 교통안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설정해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교통사고 예방은 시민들이 교통수칙을 지키는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모든 시민이 안전띠 착용, 과속·음주운전 금지 등 기본적인 교통수칙을 준수해 즐겁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