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M2, M3)에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계약체결 조건을 신규로 적용해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산대임 M2, M3 BL에 적용되는 계약체결 조건은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를 3년 6개월 후 일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중도금이 미부과된다.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에는 토지 대금 이행 보증보험증권을 제출받아 공사 착공하도록 하고, 아파트 착공 후 분양 대금으로 토지 잔금을 납부하게 함으로써 건설업체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계약 체결 후 3년 6개월 내 미착공 및 잔금 연체 시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 계약이 해제된다.
해당 2개 필지의 사용 가능 시기는 2025년 12월 예정이며 경산대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다. 공급 관련 상세한 내용은 LH청약플러스에 등록된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고일은 13일이며 입찰 신청 및 개찰은 10월 14일, 계약 체결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만 신청 가능하다.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임당동 일원에 167만3천㎡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다.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 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현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이다.
김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