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문화회관은 서구의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서구! 서풍(西風) 콘서트’를 21일 오후 7시 30분 이현공원 잔디광장에서 연다. 올해는 가수 정서주, 신승태, 박규리를 초청하여 노리광대의 신명나는 대북 및 판굿 공연과 함께 영남국악관현악단(지휘 김현호)의 협연으로 진행한다.
품격 높은 실내 공연뿐만 아니라 탁월한 야외 음악회 연주 능력으로 전국 각지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영남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에선 지휘자 김현호의 역동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완성도 높은 연주로 ‘아리랑 랩소디’, ‘오봉산타령’, ‘경복궁타령’ 등 다채로운 국악의 흥을 선보인다. 또 ‘미스트롯3’에서 진(眞) 왕관을 차지한 가수 정서주는 ‘바람 바람아’, ‘무시로’, ‘상사화’ 등 국악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춘다.
그리고 국악인으로 타악을 전공하고 경기민요 소리꾼에서 트로트계에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가수 신승태는 ‘창부타령’, ‘사랑불’,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를 열창한다. 대구 출신의 국악인에서 가수로 열띤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규리는 ‘십분내로’, ‘미운 사내’등의 공연과 함께 이번 서풍 콘서트의 사회를 도맡아 진행하며 다재다능한 끼를 방출한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서구 구민은 19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에서 방문 예매로 진행하며, 일반 인터넷 예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 또는 티켓링크에서 진행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