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
尹 대통령,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
  • 이기동
  • 승인 2024.09.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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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심우정 검찰총장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심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심 총장 배우자에게 꽃다발을 건넸다.

수여식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 대통령실 참모진이 배석했다.

윤석열 정부 두 번째 검찰총장인 심 총장은 2026년 9월까지 2년간 검찰 조직을 이끌게 된다. 충남 공주 출신으로 서울 휘문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 26기로 이원석 전 총장보다는 한 기수 선배다. 서울고검 차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을 역임하며 법무·검찰 행정에 정통한 대표적인 검찰 내 ‘기획통’으로 꼽힌다.

검찰 안팎에서 조직관리와 정책·행정에 능하고, 유연하고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소 막혔던 용산·법무부와 소통을 해소하고 야당의 검사탄핵·검찰 폐지 등에 맞선 검찰 결속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정치적 독립성·중립성과 산적한 현안 수사에서 우려도 제기된다.

이기동기자 leekd@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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