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추석 연휴 738명 응급진료…의료공백 최소화 온힘
안동병원, 추석 연휴 738명 응급진료…의료공백 최소화 온힘
  • 지현기
  • 승인 2024.09.20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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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권역의료센터 정상 운영
충북 제천·경주서도 환자 내원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의료사태 장기화 속에서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738명 내원해 응급진료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추석 연휴(14~18일) 동안 24시간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정상 운영한 결과, 242명의 소아 환자를 포함해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총 73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은 충북 소방본부 상황실 요청으로 제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자 중 1명이 소방헬기를 통해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내원 후 외상 응급치료를 받고 입원했다. 이어 지난 17일은 경주에서 응급 시술이 필요한 환자가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내원했다.

인터벤션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중재적 시술을 통한 응급 색전술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등 연휴 동안 총 9건의 혈관조영술을 진행했다.

추석 연휴 동안 안동병원은 닥터헬기 탑승을 포함한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 권역외상센터 전문의 9명,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문의 18명,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7명을 포함해 배후 진료과와 임직원이 24시간 당직 근무를 맡았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노력을 통해 추석 연휴 동안 최종 치료거점병원으로서 응급진료를 수행했다”며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사명감을 갖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동병원은 다음달 1일 국군의날도 정상 진료를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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