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청 남자 컬링팀이 제2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의성군청은 지난 24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 결승전에서 서울시청을 8-7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 표정민, 리드 김은빈, 핍스 김진훈, 지도자 이동건으로 팀을 이룬 의성군청팀은 앞서 23일까지 치러진 예선경기에서 3승 1패의 성적으로 결승전에 진출해 서울시청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1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의성군청 남자 컬링팀 선수들은 “내년에 있을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및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대비를 위한 다양한 경기영상 모니터링이 실점 방어와 위기 상황 대처에 많은 도움이 됐다.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를 잘 준비하여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컬링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이번 대한체육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태기자 btkim@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