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른의 따스한 선율과 바순의 중저음이 만나면…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 ‘실내악의 발견 : 호른 임주연 & 바순 최윤경 듀오 리사이틀’이 2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올해 총 8회로 기획된 체임버 시리즈의 후반부 첫 공연이다. 후반부 공연은 10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호른의 깊고 따뜻한 음색과 바순의 매력적인 중저음을 독주로 만나는 드문 형식의 공연이다. 반주는 객원 피아니스트 강기현이 맡는다. 먼저 첫 무대에선 바수니스트 최윤경이 시칠리아풍 춤곡의 섬세한 멜로디인 포레의 ‘시칠리엔느’를 들려주고, 호르니스트 임주연이 시니갈리아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다음 곡은 최윤경이 들려주는 슈만의 ‘환상 소곡집’이다. 원래는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곡이지만 이날은 바순으로 연주하고, 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를 임주연이 연주한다.
공연의 2부는 누시오의 ‘페르골레시의 아리에타 변주곡’로 시작한다. 바순 최윤경이 아리에타 주제를 제시한 후 스케르초부터 오스티나토, 랩소디,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의 변주곡을 이어서 연주한다. 바순의 다채롭고 현란한 기교를 보여준다. 그리고 임주연이 보자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앙포레’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두 연주자가 함께 폴 바슬러의 ‘호른,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바가텔’을 연주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이번 공연은 호른의 깊고 따뜻한 음색과 바순의 매력적인 중저음을 독주로 만나는 드문 형식의 공연이다. 반주는 객원 피아니스트 강기현이 맡는다. 먼저 첫 무대에선 바수니스트 최윤경이 시칠리아풍 춤곡의 섬세한 멜로디인 포레의 ‘시칠리엔느’를 들려주고, 호르니스트 임주연이 시니갈리아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을 연주한다.
다음 곡은 최윤경이 들려주는 슈만의 ‘환상 소곡집’이다. 원래는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곡이지만 이날은 바순으로 연주하고, 이어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안단테’를 임주연이 연주한다.
공연의 2부는 누시오의 ‘페르골레시의 아리에타 변주곡’로 시작한다. 바순 최윤경이 아리에타 주제를 제시한 후 스케르초부터 오스티나토, 랩소디, 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격의 변주곡을 이어서 연주한다. 바순의 다채롭고 현란한 기교를 보여준다. 그리고 임주연이 보자의 ‘호른과 피아노를 위한 앙포레’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두 연주자가 함께 폴 바슬러의 ‘호른, 바순과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바가텔’을 연주한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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