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정술 하사·김태권 병장
김대준 상병 ·최준교 일병에 수여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 신정술 하사, 고 김태권 병장, 고 김대준 상병, 고 최준교 일병 등 전쟁영웅 4명에게 뒤늦은 무공훈장이 수여됐다.
대구 달서구는 76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해 지난 4일 이들 유가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했다.
고 신정술 하사는 1사단 소속으로 전쟁 당시 혁혁한 전공을 세워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8사단 소속 고 김태권 병장과 7사단 소속 고 김대준 상병은 경기 인제지구전투, 수도사단 소속 고 최준교 일병은 경기 양구지구전투에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이들은 당시 공을 인정받아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혼란스러운 전쟁통으로 훈장을 받지 못했으나 국방부의 ‘6·25 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사업’으로 서훈 결정 70년만에 유가족의 품에 안겼다.
훈장을 전해받은 유가족은 “이 훈장은 모든 6·25전쟁 참전용사를 기억하는 의미를 담고있다”며 “참전용사들을 잊지않고 명예를 드높여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류예지기자 ryj@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