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동향 체험 공간 큰 호응
대구 엑스코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의 열린 ‘대구사이버보안콘퍼런스’(DESC)가 작년보다 참가자가 2배 가까이 늘어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광역시 주최,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재)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데 ICT(정보통신) 기술이 발전할수록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보안 관련 기술에 대한 공감과 발전을 위해 매년 행사의 취지와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구형 CES라 불리는 ‘FIX 2024’와 동시에 개최된 올해 행사는 보안 관련 세션의 강연과 더불어 다양한 기관과 실질적인 업무협약, 대경ICT산업협회 월례회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눈에 띄는 성과 냈다는 평가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정보보호학회·AI 보안연구회 권태경 회장(연세대 교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ABB 보안·K-방산보안·렌섬웨어·최신 사이버보안 기술 동향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기간 내 한국정보보호협회·대구메세나협회·DGIST 등 3개 기관과 지역 ICT 산업을 대표하는 (사)대경ICT산업협회와 업무협약 및 월례회 등 친선 교류 행사를 가졌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기술 동향을 체험 공감하는 전시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1층 전시 공간에서는 대구정보보호지원센터와 ㈜아이스콥&에스지앤㈜, ㈜지란지교데이터, ㈜지엔텔, ㈜링크넷코리아&㈜에이아이스페라, ㈜넥스지, ㈜스피어에이엑스 등 사이버 보완 관련 전시 부스도 운영됐다.
행사를 주관한 협회 박윤하 회장은 “이번 대구 사이버보안컨퍼런스는 FIX 2024와 동시에 열려 ABB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및 다양한 ICT 신기술이 한곳에 집중화해 대구형 CES라 일컫는 만큼 행사의 의의가 더욱 크다”며 “특히 디지털 대전환 시대(DX)를 넘어 AI 대전환 시대(AX)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크고 기술 발전 중요성이 인식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경ICT산업협회는 대구·경북권 300여 IT/CT 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로 정보와 지식, 사업 교류의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지역과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1년 설립됐다.
김홍철기자 kh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