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우박과 태풍으로 어려움이 매월 지속적인 교육 등을 통해 최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게 되었고 앞으로 계속 죽장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죽장산사과 탑프루트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사과는 수확 후 전량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의 저온저장고에 입고를 하고, 법인에서는 농가별, 과일 품질별로 분류를 해 다음해 7월까지 신세계이마트, 세농, 제주도공판장 등에 출하를 하게 된다
올해에는 5월 우박과 8월 볼라벤, 9월 산바 태풍과 집중호우로 낙과와 도복이 많았고, 갈반병, 탄저병등 병해충 발생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매월 개최하는 탑프루트 현장 컨설팅, 선진농장방문교육, 평가회를 통하여 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선진농업기술을 배워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
죽장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들은 농약과 박스, 퇴비, 반사필름 등 농자재를 공동구매하여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북대학교와 사과시험장의 병해충 방제력을 전회원들이 실천해 농약잔류가 없는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게 됐다.
또 사과 인공수분 및 화분매개곤충 방사, 병해충방제, 농약안전살포 등 다양한 교육을 매월1회 이상 농촌진흥청 사과시험장의 최고전문가를 초빙해 교육받고 있다.
이와함께 잔류농약없는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하여 한국병해충예찰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마을마다 매주 병해충을 조사하고 회원들의 농약살포가 적기에 알맞은 약제가 살포되도록 지도한 결과 매년 회원들 과수원에서 발생이 많았던 갈반병과 사과굴나방등 병해충의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됐다.
한편 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4일 기계초등학교 체육관 및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센터에서 전국의 사과 탑프루트 시범단지 회원과 관계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탑 프루트 사과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