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안철수 “일자리 문제 해결하는 대통령 되겠다”
  • 장원규
  • 승인 2012.10.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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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는 21일 “저는 국민만 보고 국민과 함께 가는 국민의 후보”라며 “일자리 문제를 풀어내는 국민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공평동 캠프에서 고용ㆍ노동정책 발표 회견을 열어 “일자리 문제는 분열과 대립으로는 결코 풀리지 않으며 시장에 맡겨놓기만 해서는 도저히 해결될 수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기업은 해외에 공장을 세웠고, 4대강에 몇 십조 원을 쏟아 부었지만 일자리가 과연 얼마나 만들어졌느냐”며 “그렇게 지난 5년간 허송세월했고 일자리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한 난제가 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이 직접 주관하는 국민합의기구, 사회적 대화기구를 운용해 각 경제주체와 실질적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계속 대화하겠다”며 “잘 이행되는지도 함께 모여 거듭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을 일자리 창출형, 고용친화형으로 기준을 바꿔, 그 기준에 따라 정부 지원을 하겠다”며 “이렇게 할 때 국가의 역량을 결집한 ‘사회통합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경제, 북방경제, 중견기업 육성, 노동시장 혁신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일자리 혁신으로 안정된 일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영세사업장에 대해 4대 사회보험 적용, 근로자 능력개발 기회 제공, 근무 환경 개선을 약속하고, 이 조건에 맞는 기업을 ‘사회통합 사업체’로 인증해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통합 일자리 특별법‘ 제정 및 ‘사회통합 일자리 기금’ 설치를 약속했으며, 비정규직 차별 금지와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원칙을 확립하는 한편 고용 차별에 대해서는 징벌적 배상을 부과하는 ’고용평등기본법‘을 제정하겠다고 다짐했다.

안 후보는 “지금 몇 십만 개, 몇 백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드리지는 않겠다”며 “대신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지 반드시 그 방법을 찾겠다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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