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최근 발생한 불산 사고에 따른 어려움에 함께 동참하는 의미로 화려하고 성대한 개회식 대신 차분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남 시장은 환영사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의 잔치를 위해 함께한 각 시군 선수 및 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이번 대회가 불산 피해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매우 뜻깊은 대회로 경북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구미를 계속 지켜봐주시기를”당부했다.
구미시민들은 “이번 도민생활체전 경기를 계기로 잠시 침체되었던 구미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높이 부상하는 찬란한 구미 위대한 구미가 되고 다시 찾고 싶은 구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생활체전은 17개종목 1만여명 임원 선수가 참여해 열띤 경기를 펼치고 종목별 시상했다.
구미시민은동장에서 열린 시군부 축구경기는 구미시가 경주대표를 5대0으로 이겨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군부 우승은 칠곡군과 영덕군 경기에서 영덕군이 1대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김형화 구미축구대표 주장은 “평소 생활체육으로 기틀을 다져 선수들이 협동 단결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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