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방폐물관리공단, 원전산업에서 분리돼야”
홍의락 “방폐물관리공단, 원전산업에서 분리돼야”
  • 김상섭
  • 승인 2012.10.2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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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탈핵·탈원전 여론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방사성폐기물 처리사업과 원전사업은 완전 분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홍의락(민주통합당)의원은 22일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에서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이하 방폐공단)의 폐기물 관리사업은 원전정책과는 별개의 개념으로 미래세대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원전산업과 분리?시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방폐공단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월성 원전이 배출한 방폐물 중 인수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반입분분을 즉각 조치하지 않고 있다가 8개월이 지난 후 되돌려 보낸 일로 법령 위반 지적을 받았으나 부분적 인수기준 개정만 하고 엄격한 관리를 위한 법 개정에는 소홀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방폐물은 발생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이고 직접적 참여로 관리의 안정성을 담보해야 한다. 방폐법 8조(방사성폐기물의 조사 등) 1항 개정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또 사용후 핵연료가 포화상태에 접어드는 2016년 이후를 대비해 현장인력 교육과 전문인력 확보 등 관리기술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홍 의원은 “향후 방폐공단의 가장 중요한 사업이 될 ‘사용 후 핵연료 관리’는 기술공학적 측면과 경제, 사회적 측면이 종합적으로 얽힌 갈등사안”이라며“그래서 방폐공단에 대한 국민적 신뢰형성은 매우 중요하다. 방폐공단 사업은 원전사업과는 분리된 친환경 사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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