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동촌 패밀리 행사 가져
포항제철소, 동촌 패밀리 행사 가져
  • 포항=이시형
  • 승인 2012.10.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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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가 지난 18일 저녁 포스코 본사 동촌생활관 옆 호반의 집 야외무대에서 `동촌 패밀리, 해피투게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지에서 포스코에 입사해 동촌생활관에 거주하고 있는 1,2년차 현장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실시됐다.

행사는 사내 동호회 `다락밴드’의 경쾌한 노래와 함께 8명이 한 테이블을 이뤄 양푼이에 비빔밥을 비벼먹는 `투게더 비빔밥’ 식사시간으로 시작됐다. 식사 중에는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이 직원을 격려하는 건배제의로 행사의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이어 블라인드 뒤에서 익명으로 룸메이트에 대한 고민을 코믹하게 토로한 `룸메여,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코너를 통해 동료들과의 공동생활에서 겪는 에피소드를 공감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또한 조봉래 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원, 직책보임자들이 직원들과 함께 둘러앉아 `맥주 빨리 마시기’, `신조어 맞추기 퀴즈’ 이벤트에 참여해 세대차이를 잊고 한마음이 되는 자리를 가졌다. 피날레에서는 참석자 모두 함께 춤을 추며 서로 격의 없이 어울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품질기술부 1년차 김주완씨는 “평소 생활관에서 그냥 지나치던 동료들과 함께 싸이의 말춤도 추고 웃다보니 새로운 친구가 됐다.”며 “동촌생활관 거주 직원들에 대한 제철소장님의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소장은 “직원들과 한데 어울려 재밌는 시간을 보내니 오랜만에 젊은 에너지를 얻어간다.”며 “먼 곳에서 포항까지 내려와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밝은 포스코의 미래가 예감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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