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이 행사는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원과 영덕문화예술협회, 영덕교육지원청, 영덕군 문화예술단체가 주관, 후원한다.
`가을愛(애) 불어오는 문화향기’ 라는 주제로 열리는 `2012영덕문화예술제’는 2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오십천풍물단의 영덕읍 거리공연에 이어 영덕문화원 맞은편 오십천 강변에서 플롯교실과 오십천아코디온동호회의 아코디언이 어우러진다.
아코디언 연주로 문화예술단체의 화합과 소통을 나타내며 화랑문화제 금상 수상팀인 축산중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으로 문화예술의 꿈과 희망을 더해준다.
행사기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전시장에는 시화전, 사진전, 서예전, 서각전, 문인화전, 퀼트 및 홈패션전, 포크아트전, 천연염색작품전, 추억의 생활소품전, 향토시인 시집 등의 다양한 전시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실내무대에서는 매일 시간대별로 가야금, 단소, 플롯, 오카리나, 통기타, 색소폰, 벨리댄스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져 가을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이밖에 서각체험, 전통옹기 만들기, 펠트로 책갈피 만들기, 이미지 사진촬영 등 관람객들이 문화예술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는 색다른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문화예술제 기간에 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지역출신 미술단체 `예맥회 제30회 특별전’ 이 함께 진행된다.
이어 26일 저녁 7시30분 영덕군민회관에서 지역출신 성악가 베이스바리톤 `정하해 독창회’ 가 열려 더욱 수준 높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화예술제와 더불어 영덕 태생의 고려말 대사상가이며 문장가인 목은 이색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6회 목은문화제’ 가 26일 저녁 9시30분 영해면 괴시전통마을에서 목은문화제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격년제로 열리는 목은문화제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전국한시백일장과 학생백일장이 진행되고 부대행사로 전통혼례식과 무고, 풍자해학극, 퓨전국악,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축하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그리고 목은기념관 및 고가 탐방, 관어대소부 탁본뜨기, 전통두부 · 떡 만들기, 전통놀이, 짚공예, 전통한옥 포토존 운영 등 전통마을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영덕군은 깊어가는 가을 영덕에서 펼쳐지는 영덕문화예술제와 목은문화제로 영덕이 문향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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