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심야 긴급 시도당위원장 회의
새누리당이 전국의 시도당과 당원협의회 중심으로 대선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선거전의 최전방인 당협과 시도당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박근혜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는 우려가 팽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분위기는 새누리당이 지난 28일 심야에 시도당 선거관련책임자 회의에서도 나타났다. 3시간 40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앞으로 선거운동을 시도당이 적극 참여해 시도당의 책임하에 선거를 치르자”는데 인식을 같이 한 것으로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분권차원에서 지방에서 책임지고 선거를 치르자며 대선운동 체제전환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도당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 중앙선대위도 적극 수용하는 자세를 보였다.
안 대변인은 “총괄본부에서 앞으로는 시도당 차원에서 이번선거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게 기회를 주고 또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면서“또 지역 당협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선거에 임하도록 당부와 결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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