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2학년인 김찬일군과 고예영양이 팀을 이룬 점촌고는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가정, 사회가 함께하는 토론문화 정착과, 입담, 재담, 정담의 어(語)울림 3담꾼(群) 육성을 위해 개최한 토론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것이다.
도내 31개교가 참가한 고등부에서 점촌고는 지난 6일의 예선에서 전승으로 우승한데 이어, 지난 27일 `의료용 목적에 한해 인간복제를 허용해야 한다’는 주제를 놓고 열린 결선 토론에서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결과는 평소 토론식 수업을 활성화하고, 학술토론 동아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학교측과, 교사 학생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풀이된다.
곽호열 교장은 “이번 대호를 계기로 미래 글로벌 인재의 필수 능력인 말하기 능력 신장을 위해 토론하는 학교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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