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심도있게 논의”
박근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심도있게 논의”
  • 김상섭
  • 승인 2012.10.3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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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전담부처 신설 적극 검토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는 30일 “방송의 공공성을 실질적으로 이루겠다”며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심도있게 논의할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이명박 정부에서 KBS, MBC 사장 낙하산 논란이 거셌든 사실을 염두에 두고 “공영방송 이사회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균형있게 반영하고, 사장 선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통령이 되면 이명박 정부에서 폐지된 정보방송통신(ICT) 부처를 신설할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 DMC타워‘에서 ICT대연합회와 미래IT강국전국연합의 주최로 열린 초청 간담회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뒤 △방송 관련 법ㆍ제도 정비 △유료방송 규제완화 △유료방송 법체계 일원화 △방송법과 IPTV법 등의 조속한 통합 등정보통신 분야 12월 대선공약을 제시했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강조하면서 △무료 와이파이 가능 공공장소 등 1천개소에서 1만개소로 확장 △현재보다 10배 빠른 유선인터넷 공급 △LTE보다 40배 빠른 무선인터넷 개발 △ICT 인재 2만명 양성 △기업 주도의 ICT아카데미 설립 △ICT 기술거래소 설립 등의 공약을 내 놓았다.

박 후보는 이밖에도 콘텐츠코리아랩을 설립해 ‘콘텐츠 영재’를 양성하고, 통신비 가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이동통신 가입비 폐지, 방송통신위 요금인가 심의 과정 공개 등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ICT 강국을 위해 전담부처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정부의 지원만 제대로 되면 우리가 ICT 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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