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거티브 대신 선플” 여야 의원 100명 약속
“네거티브 대신 선플” 여야 의원 100명 약속
  • 김상섭
  • 승인 2012.10.3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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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선플정치위원회‘ 내달 2일 출범식
대선 49일을 앞두고 여야간 막말 공방, 네거티브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네거티브 선전 대신 온라인에서 ‘착한 댓글(이하 선플)’만 달겠다는 ‘국회 선플정치위원회’가 출범한다. 위원회는 새누리당 서상기 의원과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오는 2일 ‘선플정치선언문’에 서명한 여야 의원들과 교사,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연다.

선플정치선언문은 ‘정당을 초월해 남을 격려하고 배려하는 선플운동에 참여하고 아름다운 글, 말, 태도, 행동으로 국민 화합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으로 31일까지 100명이 넘는 의원이 서명했다.

또 최근 선플달기에 참여한 학생 1천4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50% 이상이 선플달기가 언어순화와 학교폭력 감소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서 의원은 “이제부터 국회에서도 정책과 비전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말, 글, 행동을 통해 정치권 동료들을 새롭게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는 의정환경을 통해 선진 정치 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인 건국대 민병철 교수는 “대선을 앞둔 여야 의원들이 선플달기운동에 참여해 근거없는 비방과 네거티브 선전 대신 칭찬과 격려로 아름다운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한 건 뜻깊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2007년 민 교수로부터 시작된 ‘선플달기운동‘은 현재 전국 4천여개 학교와 100여개 단체가 참여하는 국민운동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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