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민관군 합동 산불방지 총력
영주시, 민관군 합동 산불방지 총력
  • 영주=김교윤
  • 승인 2012.10.3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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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는 1일부터 12월15일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본청에 영주시 산불방지대책 본부와 19개 읍,면,동에 산불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민관군 및 시민이 함께하는 산불방지 총력에 나섰다..

영주시 산림은 시 전체면적의 66%를 차지하고 있으며 1970년대부터 추진한 녹화정책과 그간의 조림, 숲 가꾸기 등을 통해 꾸준히 입목축적이 증가했다.

올 가을철 기온은 평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강풍을 동반돼 산불이 발생하면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입산자 부주의, 쓰레기와 논두렁 밭두렁 태우기 등 인위적인 실화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가을철 산불 건수의 대부분이 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해 산불예방과 감시를 위해 취약지에 유급감시원 51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을 배치하고 유관기관 50개소, 산불방지 홍보활동을 위해 마을별 리,통장, 공무원 등 일일 최대 700여명을 투입키로 했다.

시 관내 주요 등산로인 철탄산, 연화산, 용암산, 박봉산, 풍기 노인봉, 장군봉 등산로변에 산불홍보 무인방송기를 가동해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 홍보방송을 통해 산불경각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산불초동진화를 위한 산림녹지과 공무원 19명 시청 특별지상진화대 20명, 읍면동 진화대 등 153대 2천700여명의 지상진화대가 산불위기 경보체계에 따라 산불 감시를 하게 된다.

이런 인력배치와 함께 공중감시체제 구축을 위해 올해 봄부터 산불조심기간동안 담수용량 1천리터급 산불헬기 1대를 임차해 매일 산불조심 홍보 계도비행과 함께 산불발생시 초동진화에 투입한다.

주요지역에 산불감시 초소 16개소와 철탄산 성재 및 평은리 영지산에 무인감시 카메라 2대를 운영 중에 있고, 평은면 1개소에667ha의 산림을 입산통제구으로 지정,고시하여 입산통제 구역 무단입산과 산림연접지 불법 소각 등 금지위반 행위를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단속 실시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시는 초기대응 및 초동진화구축으로 산불로 인한 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전문교육을 이수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5명을 1분내 초동진화에 임할 수 있도록 적서동 산불진화대 대기소에서 산불차량 7대와 함께 출동 대기상태에 있으며, 마을이통장, 반장등으로 이루어진 산불신고소 1천48개소를 운영해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동시 다발적인 산불발생을 대비해 본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시청 특별진화대와 읍면동에는 의용소방대와 신속히 진화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태규 영주시 산림녹지과장은 “산불은 설마 하는 사소한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는 인재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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