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도시가스 공급 사업 차질 우려
상주시 도시가스 공급 사업 차질 우려
  • 상주=이재수
  • 승인 2012.11.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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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는 지난 9월 26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던 도시가스가 개통되면서 저연료비 기대감에 부풀었으나 도시가스 공급업체가 현장 여건에 맞지않은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시해 도시가스 공급 지연 등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는 2차례에 걸쳐 상주 명지1차아파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불합리해 추석을 전후해 공사를 진행하려던 주민들의 희망과는 달리 현재까지 입찰도 되지 않았다.

3천여 세대에 공급되는 상주지역의 도시가스는 당초 10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아직 착공도 못하고 있다.

명지아파트의 LPG저장탱크 3기는 모두 지상에 설치돼 있지만 도시가스 공급사는 지하에 매설 된 것으로 판단하면서 탱크 철거비용 660만원이 추가 계상했다.

이에 따라 명지아파트에 설치돼 있는 기존 LPG배관(100mm,80mm)은 거의 교체를 해야 할 뿐 아니고 이로 인한 공사비도 각 세대 부담을 하게됐다.

도시가스 공급사 관계자는 “원관(관로)공사는 영남에너지가 하지만 내부공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도시가스 전환비용 검토서는 내부공사업체에 문의해 제출할 것”이라며 “관경은 최소 허용압력 등이 기술 수준에만 맞으면 관여할 바 아니기 때문에 공사업체 두 군데를 소개시켜 준적이 있다”고 밝혔다.

신봉그린 빌라 50세대는 가구당 77만3천580원에 가스공급 시설을 갖추고 도시가스가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개별 주택은 평균 500만원 이상~1천만원 정도의 많은 금액이 소요되기 때문에 도시가스가 저렴하다고 하나 초기 과다 비용으로 쉽사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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