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적인 의미로 `감사’란 `고마움, 고맙게 여김, 고맙게 여기고 사례함’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오가는 선의의 뜻으로 구사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사를 주로 마음속에만 묻어두고 밖으로 잘 표현하지 않고 단지 인사로만 하는 것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연일읍은 감사운동을 주민생활에 직접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연일읍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감사는 상대방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먼저 본인의 마음이 밝아진다.
또 그로인한 생활에 활력을 부여해 자신의 일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 가정화목과 직장, 이웃 간 신뢰가 구축돼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다’는 내용의 감사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연일읍은 그 일환으로 `생산적 감사운동’을 주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등산로에 기존의 `산불조심’ 등 경직된 홍보물을 모두 철거했다. 그 대신 그 자리에 `산불조심에 감사합니다’, `맑은 공기에 감사합니다’, `다리가 튼튼해져 감사합니다’ 등 피부에 와닿는 내용으로 대체했다.
최규석 연일읍장은 지난 2일 `감사와 나눔으로 소통하는 연일’ 주제로 열린 간담회 자리에서 “감사나눔 운동의 정착은 일선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먼저 실천해야 한다.”며 “우리가 추진하는 `생산적 감사나눔운동’을 먼저 공감해 모두가 전도사가 돼 연일읍이 감사나눔의 제일가는 고장이 되도록 최선을 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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