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유공자단, DJ계 연청동우회 박근혜 지지
4.19유공자단, DJ계 연청동우회 박근혜 지지
  • 김상섭
  • 승인 2012.11.0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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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지닌 4.19 유공자단체와 김대중 전 대통령 지지그룹인 연청동우회가 국민대통합 행보를 하는 박근헤 새누리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4.19 혁명공로자회 및 4.19혁명 민주회의 전직 회장단과 임원들은 6일 새누리당 입당기자회견을 갖고 “3.15 부정선거 및 4.19혁명 그날을 상기하며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12월19일 대선의 필승을 위하여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4.19 이후 반세기가 지나도록 정치적 중립을 지켜왔으며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 한 적이 없었으나, 이번 18대 대통령 선거만은 국가 정체의 위기선거라고 판단했다”면서“박근혜 후보는 어느 정당 후보에 비교가 안되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과 정치적 지도력을 지닌 세계적인 여성대통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한민국은 지금 자유민주정치의 국채가 흔들리고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며“정치가 극도로 불신 당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전국 청년조직이었던 민주연합청년동지회 임원 21명과 1만8천여 회원들도 이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유지를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시대적 사명이자 국민의 요구인 국민대통합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고 박근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연청동우회는 지난 2004년 8월 김 전 대통령이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동서화합을 위해 노력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박근혜 대표가 제일 적임자이니, 박대표가 해달라”고 당부했던 사실을 되새긴 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소원으로 ‘동서화합’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박근혜 후보뿐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다”며“산업화세력과 민주화세력이 용서와 화해로서 동서화합을 이루고 국민대통합의 길로 나아가는 것이야 말로 이 시대의 최고의 가치이자 시대정신”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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