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은 실무팀장에 선대위 산하 새로운 정치위원회 간사인 정해구 교수를 선임하고 민주당 김현미 의원과 윤호중 전략기획실장을, 안 후보 측은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팀장으로 심지연 경남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문 후보 측 진성준 대변인은 “정 교수는 새정치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새정치 공동선언을 준비하는데 문 후보 측을 대표해 팀장을 맡은 것은 자연스럽고 온당한 일”이라며 “김 의원과 윤 실장도 오래된 당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치혁신 및 정당 책임정치를 실현할 때 어느 곳을 고쳐야 할 지 식견이 풍부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안 후보 측과의 협상 시점에 대해서 “시간이 없다고 보고, 하루라도 빨리 만나야 한다”며 “상대가 있는 문제니까 체급을 맞춰야 하는 측면이 있다. 이렇게 인선하겠다는 부분을 안 후보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안 후보 캠프의 송호창 본부장은 “새로운 정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의지, 전문성, 개혁성을 고려해 인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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