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호 시장은 지난 6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경북지역 출신 국회의원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내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앞서 지난달 22일과 31일 재경학사 건립 등 교육현안 해결과 함께 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감사나눔 운동의 전국 전파를 위해 상경하는 등 예산확보에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이병석 국회 부의장을 비롯 국토해양위원회 간사인 강석호 의원과 예산결산특위원장인 장윤석 의원 등을 차례로 예방, 포항시 국비 확보현황을 논의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포항 영일만항 남방파제 공사에 대한 조속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동해남부선(부산-울산-포항) 복선전철화 사업,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건설,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건설, 제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해양스포츠센터 건립 사업(총 140억원, 국비 70억원)과 동해안의 최대 수산물 생산기지에 걸맞은 활어 보관시설을 보충하고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활어를 제공할 수 있는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 사업(총 90억원, 국비 40억원)등을 요청했다.
또 포항 테크노파크 2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도시개발에 따른 용수 확보 및 수질 개선을 위한 통합정수장 고도정수방식 개선사업(총 1천190억원, 국비 196억원)을 건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올해 사상 최대 국비 확보(7천733억원)의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국비확보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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