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8일 오후 ‘민주통합당이 전날 발표한 제주전남 해저터널 공약으로 신공항이 후순위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해저터널은 공항 수요를 해소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현재 제주공항은 포화상태”라며 “기존 공항을 확장하든지 새로운 공항을 건설하든 도민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 신공항이 우선”이라며 “해저터널은 신공항 이후에나 검토될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문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 구상에 대해 “강원도에서 요구하는 평화특별자치도에 대해 제주도민들이 피해를 볼까봐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주특별자치도에 전혀 손해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제주의 분권자치가 수준에 오르면 그때 제주가 이끄는 방향으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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