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세종문화회관에서...인사권독립, 후원회 등 촉구
전국의 광역, 기초 지방의원 3천800여명이 지방분권을 촉진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오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원(855명)과 227개 시?군?구의회 의원(2천87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촉진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원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방의원들은 결의대회에서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저해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원들은 대선후보자들에게 지방의회 사무처직원의 인사권 독립, 지방의원 후원회 제도 도입, 사회복지비용 증가에 따른 중앙과 지방간 재원배분 조정 등을 대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석수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이렇게 한 자리에서 의견을 모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이라며“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방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해 나갈 수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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