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멘토 릴레이’는 기존 취업과정의 상식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것으로 산업체 대표가 직접 학생들의 취업 멘토가 되는 것이다.
이 취업전략은 산업체 대표가 학생들의 취업 멘토로서 취업지도는 물론 학생들에게 적절한 산업체 대표들을 릴레이로 소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취업 멘토 릴레이는 매주 1번씩 모이는 식사자리에서 시작된다.
산업체 대표들은 격식없는 식사자리에서 학생들의 취업 계획과 생각들을 듣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취업전략을 지도해 준다.
또한 학생들과 충분한 교감을 가진 산업체 대표는 학생에게 필요한 산업체의 대표를 다음 식사자리에서 소개하는 릴레이를 하게 된다.
산업계 동향과 업체의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대표들이 학생들과 산업체가의 상호 필요 충분 조건을 가장 잘 맞출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장점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을 충분히 소개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을 가지게 되고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장생활과 장래까지 고려한 일자리를 얻을 수 있다.
산업체 대표들은 신세대 젊은이들의 성향과 가치관을 이해하는 자리가 되고 좋은 직원을 뽑을 수 있는 심층면접의 시간이 되기도 한다. 즉 윈윈(WIN-WIN) 전략이 된다.
`취업 멘토 릴레이’ 취업전략을 기획한 류 교수는 보험회사의 영업전략의 하나인 `아는 분 소개’라는데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이 취업전략은 1석 3조의 파급 효과를 발휘한다는게 류 교수의 설명으로 기존 연계된 산업체 대표와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학생들의 만족도 높은 취업도 가능하고 릴레이 소개로 여러 산업체 대표들과도 유대를 넓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릴레이에 참석한 (주)보백P&F 최양원 사장은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취업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고 보람있는 일”이라며 “여러 산업체 대표가 동참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성(세무회계과 2년) 양은 “사장님들이 취업 멘토 역할을 해주시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고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회사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 교수는 멘토 릴레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큰 희망과 자신감을 줄 수 있었다며 적극 참여해주신 산업체 대표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구미대 세무회계과는 지난해 97.2%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올해는 반드시 100% 취업률을 달성할 것이라며 류 교수는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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