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 측 이인영· 김영경 공동선대위원장과 안 후보 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1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 측은 당초 투표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하는 안을 주장했으나 시간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혼란을 피할 수 있다고 판단, 오후 9시로 한 시간 늦추는 데 동의했다.
양측은 공동 슬로건으로 ‘투표소 야간개장’을 채택했으며 온· 오프라인을 통한 광범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온라인 홍보물에는 ‘문재인 후보 담쟁이캠프와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의 공동 캠페인’ 혹은 ‘안철수 후보 진심캠프와 문재인 후보 담쟁이캠프의 공동 캠페인’을 명시하기로 했다.
온라인 서명운동과 ‘투표시간 연장’ 인증 샷 찍기 운동도 양 캠프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는 오는 12~17일중 광화문 광장에서 대표단 1인 시위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17~18일중에는 양 캠프 지지자들이 모여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플래시 몹을 선보이기로 했다.
양측은 17일에 진행되는 ‘참정권 보장을 위한 유권자 대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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