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는 지난 12일 이순자 총장, 이준희 교수(관광중국어학과), 차원현 교수(국제한국어교원학과)와 하얼빈 9중학교 허웨이 부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현지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대학교 한국어학당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주대는 현지강사 및 한국인 교수를 파견해 한국어학당을 운영할 계획이고, 교육은 경주대학교와 업무협정이 체결된 현지 중국인 학생을 중심으로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이순자 총장은 “중국 현지에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수요가 많지만, 아직 한국어를 배우기 위한 인력 및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경주대학교 한국어학당 개소를 통해 많은 중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대학교는 중국 하얼빈에 하얼빈공정대학, 하얼빈중의약대학에 매년 30여명의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학당 개소와 함께 하얼빈 9중학교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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