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선진당, 합당 16일 최종 마무리
새누리-선진당, 합당 16일 최종 마무리
  • 장원규
  • 승인 2012.11.1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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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수도권서 합당 효과 있을 것"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절차가 16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18대 대선 충남선거대책위원회장인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15일 새누리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16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절차 모두 끝나 하나의 정당이 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 소속의 충청권 지방의원들이 오는 17일 충남 아산의 한 호텔에서 연찬회를 하고 18대 대선 승리를 다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해 "이번에 선진당과 합당한 만큼 다음 주 초 양당 5대 5 비율로 다시 구성할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선진당을 흡수 통합하는 형식이지만 대전·충남에선 양당이 동등한 입장에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회창· 심대평 전 선진당 대표의 새누리당 참여 여부에 대해선 "합당 과정에서 이회창· 심대평 전 대표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 등을 만나 합당의 당위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며 "이들은 새누리당과 이념이나 정체성이 같은 만큼 합당에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양당의 합당 효과에 대해선 "대전· 충남에서 큰 효과가 있을 것이고, 수도권 표심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대전·충남의 상당수 출향인사들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당은 충청권의 정치 에너지를 하나로 집결시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새누리당이 국회의원은 물론 지방의원도 다수당이 된 만큼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8대 대선 전망에 대해선 "이제 많은 국민이 무소속 안철수 신드롬이나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행태에 모순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 같다"며 "결국 나라를 맡길 후보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선택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김 의원은 "이번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박정희 시대 이후 권력에서 소외됐던 충청권 세력이 권력의 핵심으로 부상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세종시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등 지역현안이 순조롭게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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